화웨이가 다음 달 신형폰인 'P50'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인 폰아레나는 화웨이가 다음 달 말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P50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50이 미국에서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P50 모델의 경우 900달러(한화 99만원)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P50 Pro 모델은 1100달러(한화 121만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폰 아레나는 전작인 P40 시리즈와 비교해 P50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곡률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P50 모델은 측면은 평평하지만, 덜 휘어진 유리를 사용해 갤럭시 S20, S20+와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P50 일반 모델은 기린9000E 칩셋을 사용하며, P50 Pro 모델과 P50 Pro+ 모델은 화웨이 메이트40 프로에 탑재됐던 기린9000 칩셋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P50에 6.1인치~6.2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P50 Pro에는 6.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P50 시리즈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하모니 운영체제(OS)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의 미국산 기술과 소프트웨어(SW) 사용을 제안했다.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화웨이는 자제 운영체제를 개발했다.
실제 구글플레이스토어, G메일, 유튜브, 크롬 브라우저 등 구글 모바일 서비스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화웨이 정보 유명 유출자인 트위터리안 'Teme'는 P50 시리즈에서 새로운 울트라 센싱 카메라 시스템과 디스플레이 품질, 게이밍 기능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