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팝마트 주가 15% 급등… 100홍콩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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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2-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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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팝마트 공식홈페이지]

중국 ‘키덜트 성지’로 불리는 아트토이 업체 팝마트(파오파오마트·泡泡瑪特, 홍콩거래소, 09992) 주가가 15% 넘게 폭등했다.

17일 팝마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5포인트(15.45%) 오른 105.00홍콩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11일 홍콩 증시에 상장한 이후 팝마트의 주가가 처음 100홍콩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시가총액도 1400억 홍콩달러(약 20조원)를 넘겼다.

중국 온라인 오디오 플랫폼 운영사 리즈(荔枝, 나스닥)가 첫 브랜드 팟캐스트 공동 제작을 위해 팝마트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리즈는 팝마트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품질 프리미엄 팟캐스트를 선보여 이용자를 끌어들일 것이라며 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즈는 최근 중국 오디오 플랫폼 업계에서 높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팝마트는 지난해 상장 후 주가가 80% 이상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올 들어 당국의 규제 탓에 주가 급락을 겪었다. 앞서 중국소비자협회가 Z세대의 랜덤박스 열광은 사회 문제라고 지적했고, 랜덤박스를 주요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는 팝마트는 ‘도박 심리 자극 기업’이라는 비난이 나왔다.

다만 이번 리즈와의 협력에 중국내 뚜렷한 소비 회복세까지 더해지면서 팝마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동방재부망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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