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적극행정 정착하는 한해 되게 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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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2-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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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적극행정 평가서 그랜드슬램 달성

최대호 안양시장이 18일 안양시 규제혁신기관 재인증 증서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도 안양시장이 18일 "올해는 적극행정을 일하는 문화로 정착하는 한 해가 되게 힘을 모아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날 "2월 국민의 삶을 변화시킨 성과가 탁월한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랜드슬램은 야구 만루홈런 또는 테니스·골프 종목에서 한 선수가 한해에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걸 의미한다. 안양시는 △적극행정 선도기관 선정 △전국 최초 2년 연속 규제개혁 경진대회 1위 △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등 행정안전부 주관 4개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전 공직자의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과 유례없는 성과에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안양시는 지난해 끊임없는 패러다임 전환으로 다양한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추진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뿐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하는 멘토 역할도 했다. 전국 처음이자 시 개청 47년만에 적극행정 특별승진 공무원도 배출했다.

유연하고 적극적인 법 해석으로 5000억원 매출 기업의 이전을 막아 900명 일자리를 보전하고 세수도 지켰다. 인접 도시와 경계에 있는 신축 아파트단지 납세지 일원화로 주민편의와 행정 효율성도 제고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선제적 방역으로 광역 확산을 저지해 지역경제도 구했다.

최 시장발 적극행정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이어졌다. 발 빠른 선제 대응으로 임시격리시설과 안심숙소를 마련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지역 내 확산 방지에도 집중했다. 민간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공유재산의 임대료 한시적 감면 동의를 얻어 소상공인에게 큰 희망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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