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어느 한쪽이 일방적 주장만 펼치는 것이 아니라 국토부와 광명시가 대화·타협을 통해 현안을 해결한 전향적인 사례"라고 자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를 광명시가 풀어야 할 숙원들을 적극·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 가는 대전환의 기점으로 삼겠다"고도 했다.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특별시 방화대교를 잇는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수원~광명 고속도로와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다.
이에 박 시장은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포함한 시민들 뜻을 모아 국토부를 상대로 끈질긴 설득과 협상을 이어왔고,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임오경·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힘을 보탰다. 두 의원은 국토부 정책결정자·실무자와 여러 차례 만나 지하화 명분과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정책 합의를 이끄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시는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