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등세 이어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1.32포인트로 오르며 1157.10p로 출발한 후 내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장을 닫았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정부는 코로나19 국내 감염을 기본적으로 통제하고 있으며 백신도 2월말 안에 베트남으로 도입하겠다는 소식 등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면서 "긴 연휴를 마치고 재개한 베트남 증시 첫 번째 거래일인 전날의 급등세가 투자자들의 심리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5조1300억동(약 7277억원)으로 집계됐다. 427개 종목은 올랐고 270개 종목은 하락했다.
반면, 하노이증권거래소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흘 연속 순매도했고, 그 규모는 277억동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증권(-1.03%) △설비·기계제조(-0.58%) 등 2개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전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플라스틱·화학물제조는 4.99%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띤뱅크(0.0%)를 제외하고 전부는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사이공맥주(6.12%)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38포인트(0.17%) 오른 230.96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39포인트(0.52%) 내린 75.35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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