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에서도 올해 1월 충북도 내 사업장 고용률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래픽=충청북도]
충청북도 고용률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악화 속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 1월 사업장 고용률 전국 3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8만2000명) 줄었다. 이 여파로 실업자는 36.2%(41만7000명)나 뛰었다.
반면 충북도는 전국 평균 고용률(64.3%)보다 2.6%포인트 높고 실업률(5.7%)은 1.5%포인트 낮아 고용지표 상위권을 기록했다.
충북도는 지속적인 고용률 상승을 위해 바이오와 반도체뿐 아니라 태양광·2차전지 등 에너지산업, 수소차 등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고용 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강화하고, 직업 전환 희망자에겐 직업전환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원 방안 다각화를 시도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소상공인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강화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전 도민이 고용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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