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협회는 전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방식을 논의한 끝에 외부 공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케이블TV 업계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회장으로 선임하겠다는 결정으로 보인다.
그간 케이블TV협회 회장은 회원사 대표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의견을 모아 추대한 뒤 총회에서 추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이사회에서 추대되고 다음 주 열릴 정기총회에서 추인될 예정이었던 협회장 선임 일정은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김성진 현 케이블TV협회 회장의 임기는 2021년 정기총회 개최일인 다음달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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