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브랜드평판 1위…강다니엘·차은우도 상위권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아이돌 개인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BE(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유대길 기자, [e-mail]]

방탄소년단 지민이 브랜드평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다니엘과 아스트로 차은우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1453명 아이돌 개인 브랜드 빅데이터 2억8503만4563개를 추출한 후 소비자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측정·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든 지표다.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아이돌 개인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아이돌 브랜드평판 에디터의 모니터링 결과도 포함했다.

2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평판 30위까지 순위를 살펴보면, 방탄소년단 지민과 강다니엘, 아스트로 차은우가 1위부터 3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블랙핑크 제니, 방탄소년단 뷔, 블랙핑크 로제, 동방신기 유노윤호,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진, 마마무 화사는 4위부터 10위에 포진됐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방탄소년단 슈가, 방탄소년단 제이홉, 블랙핑크 지수, 방탄소년단 RM, 트와이스 정연, 엑소 백현, 블랙핑크 리사, 이달의소녀 츄, 박지훈, 여자친구 소원, 핫샷 하성운, (여자)아이들 미연, 레드벨벳 슬기, 아이즈원 김민주, NCT 정우, 오마이걸 승희, NCT 재현, 오마이걸 아린, 아이즈원 장원영은 11위부터 30위를 각각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는 모두 상위권이다.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지민의 브랜드 평판지수 1094만994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801만6940과 비교하면 36.47% 상승한 수치다. 

강다니엘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1067만9813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555만2574와 비교하면 무려 92.34% 뛰어올랐다. 

'최최차차(최애는 최애고 차은우는 차은우다)'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인기 절정인 아스트로 차은우의  브랜드평판지수 998만7639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542만184와 비교하면 84.27% 상승한 수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1년 2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해보니 지난 2021년 1월 브랜드빅데이터 2억5983만8413개와 비교하면 9.70% 증가했다"며 "개인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지민의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는 긍정 비율이 87.53%로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 평판지수를 측정·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