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공업용 항바이러스 페인트 국내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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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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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공업용 페인트 분야에서도 항바이러스 성능을 갖춘 바이오 도료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건축용 항바이러스 페인트 '숲으로 바이오'를 출시한데 이어 제품 라인업을 넓혀가고 있다.

KCC가 최근 출시한 공업용 바이오 도료는 코레탄바이오, 플라바이오, 가루바이오, 코일바이오 등 4종이다. 이 제품들은 도장 면에 바이러스가 붙으면 6시간 내 99% 이상 사멸되는 효과가 있다. 이 같은 성능은 전북대학교 연구팀을 통해 검증을 마쳤다. 추가로 일본 연구기관인 'Q-Tech'에서도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곧 시험 성적서를 취득할 예정이다.

또한 항균 성능도 갖췄는데,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의 박테리아와 흑곰팡이를 포함한 5가지 곰팡이류에 대해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검증 받았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외 방역이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KCC의 공업용 바이오 도료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업용 페인트는 일상생활에서 직접 손에 닿는 생활용품을 비롯해 각종 기계류, 전자기기, 구조물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덕에 방역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바이오 도료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코레탄바이오는 일반 공업용 페인트 제품으로 철강을 사용한 자동차, 기계, 생필품, 완구,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철재의 부식 방지와 외관 장식을 위해 사용된다.

플라바이오는 플라스틱 소재에 칠하는 페인트다. 스마트폰 및 악세사리류, 태블릿PC, 노트북 등 각종 IT기기에 적용된다. 일상 생활에서 밀접한 헬스케어, 미용기기 등 플라스틱 소재 부품들에 항바이러스 기능을 더할 수 있는 페인트다.

가루바이오는 분체도료 제품이다. 흔히 페인트라고 하면 액상 도료를 떠올리지만 분체도료는 용제(溶劑)가 없는 가루 형태로 칠하고자 하는 면에 고운 가루입자를 뿌린 뒤 열을 가해 페인트를 입히는 방식이다.

코일바이오는 PCM(Pre-Coated Metal) 도료 제품이다. PCM도료는 제품을 만들기 전 코일 형태의 강판에 직접 도장하는 도료로, 코일코팅(Coil Coating)이라고도 불린다. PCM도료가 코팅된 강판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포함하여 건축내외장재 패널에 주로 사용이 된다.

KCC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항바이러스성 바이오 도료 제품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공업용 도료인 만큼 적용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광고성 홍보기사입니다.
 

[사진=K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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