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림청]
안동에서 일어난 산불이 민가까지 위협하고 있다.
21일 오후 3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산불은 주변으로 확산됐다. 이에 오후 5시 48분 대응 2단계가 발령되자 경남, 대구, 울산, 창원, 충남, 대전, 부산 소방당국이 소방차 49대와 인력 122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산세가 험할 뿐 아니라 나무가 많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밤새 진화 작업을 했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은 민가까지 접근하자 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안동 산불이 민가까지 위협하자 2019년 발생한 강원도 산불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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