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명 나왔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06명 늘어난 2만7466명이다.
신규 확진자 106명 중 국내 발생이 102명, 해외 유입이 4명이다. 사망자는 369명으로 전날보다 4명 증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가 많이 발생하는 의료기관, 사우나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모임과 만남은 자제하고 각 시설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20일 자치구, 서울경찰청과 함께 새벽 시간에 민원이 많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소재 10여개 유흥업소에 대해 코로나 관련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클럽 7개소가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적발됐다. 해당 클럽에 대해서는 과태료, 2주간 집합금지조치를 병행해 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용이 중단된 서울광장에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시민 분향소가 차려지고 영결식이 진행된 데 대해, "최대 참여인원인 100명을 초과했다"며 변상금을 물리고 방역수칙 위반으로 주최측을 고발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