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를 통해 국제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최종 신용등급 ‘Aa2(무디스)’와 ‘AA(S&P)’를 취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으로 '안정적 투자등급'을 의미한다.
‘독자신용등급’은 ‘Baa1(무디스)’와 ‘BBB+(S&P)’로 평가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Aa2와 AA를 취득하게 됐다.
이 같은 결과는 신용평가사들이 인천공항의 국가 정책적 역할과 중요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되며, 특히 그간의 성공적 운영으로 인한 견실한 재무구조와 코로나19 이후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정재웅 재무과장은 “현재 유럽 등 해외채권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ESG 채권’ 등 해외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등급평가를 토대로 향후 본격화될 인천공항의 해외활동과 채권발행 등 투자자금의 조달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경욱 대표는 “인천공항은 성공적인 공항 운영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주변 개발 등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회복에 대비해 시설 확충과 첨단화, 친환경화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디스(Moody’s)와 S&P(Standard&Poor’s)는 세계적인 신용, 금융분석 및 신용등급기관으로, ‘피치레이팅스’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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