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미즈호, 日서 인터넷은행 설립 위해 1200억원 추가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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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2-23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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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산하의 라인파이낸셜과 미즈호은행이 일본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에 120억엔(약 1263억원)을 출자하는 데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준비 법인은 총 165억엔(약 1737억원)의 자본 준비금을 확보하게 됐다.

라인파이낸셜과 미즈호은행은 메신저 라인과 연동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은행 설립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관계 당국의 인허가 등을 전제로 내년에 신규 은행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동등한 파트너로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현 대표이사 외에 미즈호은행 출신의 새로운 공동 대표가 취임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이사, 감사는 라인파이낸셜이 4명, 미즈호은행이 4명을 선임한다.

한편, 라인은 지난해 태국에서 모바일뱅킹 서비스 ‘라인BK’를 론칭했고, 올해 대만과 인도네시아로 뱅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인 로고[사진=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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