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고장' 보잉 "해당 엔진 장착한 모든 777기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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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1-02-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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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28대…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도 29대 보유

최근 비행 중에 엔진 부품이 떨어진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기종 128대가 모두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제조사인 보잉사는 지난 20일 미국 덴버에서 하와이로 가던 유나이티드항공 328편 여객기에 장착된 프랫앤드휘트니사(社) 'PW4000' 엔진이 비행 중 고장 나자 엔진이 같은 계열인 777-200과 777-300의 운항을 미 항공당국 조사절차가 확정될 때까지 멈추라고 항공사들에 권고했다.

당시 엔진고장으로 기체 파편이 한낮 주택가에 쏟아졌으나 사상자는 안 나왔다. 보잉에 따르면 PW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된 777기종은 그간 운항에 투입되온 69대와 여행수요 감소에 진작부터 운항을 쉬어온 59대 등 총 128대다.

이들 항공기는 유나이티드항공, 일본의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한국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이 운영한다.
 

20일(현지시간) 비행 중 엔진고장이 발행한 미국 유나이티트항공 328편 모습.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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