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창당 이후 같은 해 4월 치러진 21대 총선 과정에서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이 후보로 출마하면서 확실한 진보정당의 색깔을 보여줬다.
기득권 양당과 구별되는 진보정치의 선명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세를 올리기도 했지만 총선에선 패배했다. 당시, 12.27%의 정당 득표율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상 정의당의 존재감이 현저한 상태에서 중앙당에서 활동해왔던 이혁재 위원장이 세종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돼 체제를 구축하고 뿌리를 내리면서 지지율은 오르기 시작했다.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로 벼랑 끝에 내몰린 서민들과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정치활동에 계속해서 주력할 것"이라며 "정의당의 존재 이유는 외면받는 민생의 현장을 보살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의 획득이 목적인 정치가 아니라 권력의 선용이 목적인 정당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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