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엠시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가시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북미 고객사 다변화와 국내 전장 부품 고객사향 자율주행 통합제어시스템인 ‘DCU(Domain Control Unit)’의 공급 규모 확정 등이 가시화 될 경우 추가적으로 실적 상향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 성장과 잠재적인 실적 상향 모멘텀 감안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엠씨넥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52억원과 127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3.4%, 영업익은 -54.1%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현대차증권 추정치에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부진한 영업이익과 관련해 박 연구원은 “비우호적이었던 환율과 함께 수익성이 하락하며 추정치 대비 하회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은 올해부터 뚜렷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성장하며 카메라 모듈 및 구동계(액추에이터)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전장향사업 부문은 1차 벤더로써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동사 매출액은 전년대비로 18.0% 성장한 1조54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시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북미 고객사 다변화와 국내 전장 부품 고객사향 DCU 공급 규모 확정 등이 가시화 될 경우 추가적으로 실적 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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