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출입문이 고장나 열차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에서 오금행 열차의 출입문이 고장나 열차운행이 15분 이상 지연됐다.
뒤따라 오던 열차들도 멈춰서면서 출근길 열차를 기다리는 이용객과 열차에서 하차한 이용객들이 뒤엉키며 혼선이 빚어졌다.
3호선 이용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3호선이 복병이네", "지각하게 만드는 요인", "답답하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지하철 연착으로 출근 시간을 맞추지 못한 승객들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지급하는 간편지연증명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서울교통공사 간편지연증명서 공지란에는 3호선 상행선 5분, 하행선 15분 지연증명서가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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