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주민 주도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7일까지 ‘우리마을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분야는 ▲건강(의료봉사, 건강요리교실, 건강체조, 밥상공동체) ▲정원(마을텃밭 조성, 마을원예, 옥상녹화) ▲문화(공예, 연극, 마을전시, 주민음악회, 문화프로그램) ▲교육(돌봄, 공동육아, 부모교육, 방과 후 마을학교,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하다.
대상은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및 단체로 선정 시 사업별 최대 500만원까지 홍보비, 인쇄비, 소모성 물품구입비, 강사수당, 식비 등의 명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은 내달 5일까지 마을자치센터의 사전 상담을 받고 제안서 작성법 등을 도움 받은 후 3월 7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 계획서, 소개서, 주민등록초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것을 사용해야 한다.
구는 3~4월 중 민관평가단 1차 심사와 수정컨설팅, 마을공동체위원회 심의,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 중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사업선정자는 4월과 10월, 마을공동체 사업의 이해와 회계 관련 내용을 다룬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연말에는 선발된 주민 모임이 그간의 활동과정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갖는 성과공유회 또한 개최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 주민공동체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자원순환이나 돌봄 등과 같은 최근 이슈에 걸맞은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비대면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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