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선수의 아내 하원미씨가 추 선수의 국내 프로야구에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하원미씨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 선수의 경기 모습이 담긴 사진 한장과 함께 "나는 당신이 어디에 있든...당신의 열정을 위해서라면 항상 당신을 믿고 응원하고 힘이 되어줄 No.1 팬"이라는 글을 남겼다.
하씨는 "얼마나 열심히 할지 안봐도 아니까 그말은 생략할께요. 다치지만 마세요. 당신은 누가뭐래도 이세상 최고의 남자"라며 "다시 한 번 불꽃남자 신드롬을 일으켜 보는거야"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텍사스와 계약이 끝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벌이다 신세계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국내 복귀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6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추신수는 이마트 유니폼을 입고 국내 프로야구 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신세계 야구단의 첫 경기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다. 신세계와 롯데는 오는 4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추신수는 국내 프로야구 복귀 첫 상대로 절친한 동기이자 라이벌인 롯데 이대호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추신수와 이대호는 수영초등학교 동창생으로,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 함께 출전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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