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이스턴 영화 비평가 협회는 22일(현지시각) 올해의 Top10 영화,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최우수 각본상 등 부문 수상자와 수상작을 발표했다.
여기서 '미나리'는 여우조연상과 각본상, 특별상까지 3개 부문을 석권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미나리'는 벤쿠버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까지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윤여정이 '미나리'를 통해 받은 상은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다.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과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이르기까지 세계 74관왕 157개 분야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됐다.
최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공개한 2021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후보 리스트에서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수상 후보 1위를 기록했다. 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한편 제93회 아카데미상 후보는 3월 15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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