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 마케팅 서비스는 고객의 소비 패턴과 이용 현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군도 추천해준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구매하지 않는 고객, 두 달 연속 구매한 고객, 상품을 3번 이상 보고도 구매하지 않은 고객 등 현황을 매일 한 눈에 보여준다. 판매자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선택적으로 고객들에게 '전용 할인 쿠폰'을 나눠줄 수 있다.
할인 쿠폰 규모도 판매자가 직접 설정하는 데다 고객들을 직접 콕 집어 '타깃 마케팅을 펼질 수 있어 입점 판매자들의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11번가 측의 설명이다.
11번가는 스토어 마케팅 서비스의 효과 분석 결과도 판매자에게 제공해 판매전략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쿠폰 혜택을 받은 고객 중 실제 몇 명이 구매했는지, 성별·연령별로 어떤 고객이 쿠폰을 많이 사용했는지 등 마케팅 효과를 분석한 리포트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김형준 11번가 셀러인사이트팀장은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인 온라인 플랫폼 입점 판매자들은 상품을 실질적으로 구매할 고객을 파악하고 구매 확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시급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라며 "온라인 판매에 첫 발을 뗀 중소 규모 판매자라도 효율적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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