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나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사에서 만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럽 27개국과 태국, 에콰도르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영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인도 등 21개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한국은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4일 오전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한다. 이 백신은 25일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이후 26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희망 대상자는 요양병원 18만 6659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10만 2612명 등 약 28만 9000여 명으로,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에 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