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는 잠수부 K씨(남 39세 경기도 남양주시)가 운문댐 수중29m지점에서 에어 콤프레셔로 에어 리프팅 작업 도중에 갑자기 쏟아진 흙더미를 미쳐 피하지 못하고 깔려 일어난 사고다. K씨는 사고 발생 후 2시간여 만인 오후 5시 3분 경에 구조돼 청도 대남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동수사를 위해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K씨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이곳 청도 우문댐 취수탑 내진 공사의 일환인 관로 작업을 위해 투입돼 수중에서 고압 콤프레셔를 이용해 수중에서 뻘을 제거 하던 중 갑자기 쏟아진 토사를 미쳐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작업에 있어 무리한 작업이 강행되었는지, 안전수칙은 준수했는지 심도 있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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