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오 제약업체 캔시노(康希諾, 캉시눠, 688185, 상하이거래소/06185, 홍콩거래소)가 중국 당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일반 사용을 신청했다.
캔시노는 이날 상하이,홍콩거래소 공시를 통해 21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자사가 중국군사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재조합 코로나19 백신(Ad5-nCoV)의 조건부 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캔시노는 시노팜(중국의약그룹)과 시노백(커싱생물)에 이어 중국에서 일반 사용 승인을 받는 3번째 코로나19 백신 기업이 될 전망이다.
캔시노는 현재 파키스탄과 멕시코, 러시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5개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지원자 4만여명의 접종과 관련 데이터 분석을 마친 상태다.
캔시노는 임상시험 결과 1회 접종 14일 후 모든 증상에 대한 보호 효력은 68.83%였으며 중증 예방 효과는 95.47%였다고 공시했다. 이어 28일 후 모든 증상 예방 효과는 65.28%였으며 중증에 대한 효과는 90.7%였다고도 덧붙였다.
캔시노는 백신의 보호 효과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술기준과 중국 국가의약국의 관련 기준 요구를 충족한 것임을 밝혔다.
캔시노 백신 승인 신청 소식에 상하이거래소에서 캔시노 주가는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 전 거래일보다 1.87% 상승한 주당 469.60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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