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보금자리주택 지구 지정 해제 이후 사업추진이 부진했던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을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6번째 3기 신도시 조성방안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정부가 2.4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통해 광명·시흥시 일원 약 1271만㎡(384만평), 7만호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지정계획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박 시장은 그 간 특별관리지역내 당면 현안사항 일괄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 또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특별관리지역의 체계·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가 이뤄진데 감사인사도 전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를 만드는 자족도시 조성(가용면적 대비 40% 이상의 자족용지 확보), 대도시 규모에 맞는 획기적인 광역교통망 구축, 구로차량기지 이전 위치 재검토, 충분한 도시기반시설 확보로 살고 싶은 도시 조성 등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상태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서남권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조성하되,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여의도 면적의 1.3배, 약 380만㎡)의 공원·녹지 및 수변공원을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설계공모 등을 통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 공간 구성 및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건·방재·안전 인프라 혁신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특화 조성된다.
한편, 박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SOC를 갖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친환경 스마트 미래신도시 건설을 통해 명품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