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자체 엔진 개발 '붉은사막' 모멘텀 부각…목표주가 '상향'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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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2-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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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IBK투자증권은 25일 펄어비스에 대해 하반기부터 신작 '붉은사막'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해 목표 주가를 기존 23만5000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점차 고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차세대 자체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출시된 '검은사막' 이상의 그래픽과 액션 효과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붉은사막이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 형태로 콘솔과 스팀 등에 먼저 출시된 이후 모바일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 게임 개발사 최초 콘솔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며 "자체 엔진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올해 1분기에는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0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50.7% 줄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매출은 11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311억원으로 55.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북미, 유럽의 PC 검은사막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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