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기관별로 필요한 기본사항을 정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2022년 내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목표로 행정절차를 마칠 방침이다.
한강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4조원으로 추산된다.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과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이 반영된 스마트 시티로 건설된다.
구리도시공사는 지난해 11월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구리 A.I. 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유진기업 등이 참여했다.
사업단은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한국형 스마트시티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도입해 원도심과 신도심을 함께 진화시키는 '전지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리지역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계, 생활형 선행사업을 연내 속도감있게 추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계산이다.
선행사업으로 △구리전통시장 일원 미래형 첨단 스마트시장 조성 △그린뉴딜 정책 연계 수소(H2)충전소 인프라 확충, △한강변~원도심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 △전통시장 홈쇼핑형 상점 운영 등을 제시했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진정한 스마트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소비와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원도심과 상생하는 도시여야 한다"며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트윈 등을 통해 인간이 중심이 되는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1차 접종대상은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17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924명이다.
요양병원은 병원 의료진이 직접 접종을 한다.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보건소 방문접종팀 또는 촉탁 의료기관 의사가 시설로 방문하거나 보건소로 내방하는 방법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1차 접종 동의율은 요양병원 91.6%, 노인요양시설 97.9%로 조사됐다.
안전성 등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접종을 받지 못하는 인원은 65명으로, 전체의 6.6%이다. 1차에 접종을 받지 못하면 후순위로 밀려난다.
2차 접종은 고위험의료기관인 병원급 이상 의료인과 119구급대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순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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