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신임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다음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만료되는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주요 관계사 5곳의 차기 CEO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신임 사장은 1974년생으로 증권사 최연소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하나금융투자가 자기자본 4조원의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수장을 맞으면서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이 신임 사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지린(길림)대학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글로벌캐피털투자그룹 중국법인장 등을 지냈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CGSO)으로 영입돼 중국민생투자그룹 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지주사 부회장 3명 중 한 명으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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