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오전 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면서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남해안과 경남권, 경북남부동해안에 정오까지 5~10㎜ 안팎의 적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오후 6시까지 10~40㎜가량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북북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오후부터는 동풍을 따라 태백산맥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시속 35~65㎞, 최대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경상해안지역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보됐다.
동풍이 불면서 서쪽지역(태백산맥을 기준으로)의 주말까지 낮 기온은 10~15도의 분포로 포근하겠으나, 동해안지역은 10도 내외로 다소 선선하겠다.
내일(27일)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대체로 맑겠고, 충청권은 구름이 많겠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은 아침까지 비(산지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산지는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28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3시)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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