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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산시 보건소에 설치된 예방 접종 센터에서 우선 접종 대상자들이 코로나 19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경산 시 제공]
경산시는 26일부터 요양 병원, 요양 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예방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산시 1호 접종 자는 경산 서린 요양 원 간호 부장으로 경산 시 보건소 예방 접종 실에서 접종 했다. 서린 요양 원은 관 내 첫 코호트 격리를 겪는 등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이겨낸 곳이어서 이번 코로나 19 백신 예방 접종이 코로나 19 극복의 차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경산 서린 요양원 간호 부장은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 받은 후 “다른 예방 접종을 맞았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고, 모두가 빠른 시일 에 접종 해 코로나 19 이전처럼 어르신들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3월부터 고 위험 의료 기관의 보건 의료인(740여명), 코로나 19 1차 대응 요원(코로나 19 방역‧역학조사‧검사, 검역 요원 등 약 24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의료 기관 및 보건소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
또한 2분기부터는 정부 방침에 따라 노인 재가 복지 시설, 장애인 이용 시설의 이용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고령자부터 순차 접종), 의료 기관 및 약국 보건 의료인 등의 순서로 접종 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18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경산 시는 코로나 19 예방 접종 추진단의 구성 및 지역 협의체를 통한 긴밀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응급 대응 체계를 정비하는 등 안전한 예방 접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코로나 19 예방으로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시민 모두가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동시에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손 씻기, 거리 두기,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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