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오늘(26일)부터 백신 접종 시작"···시민들의 자발적 동참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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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2-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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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트라제네카 2주 정도 후 방어 항체 형성

  • 첫 접종 뒤 8주~12주 사이에 2차 접종해야 효과

경기 성남시에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은수미 성남 시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성남지역 요양병원과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에 4200명분이 공급됐고,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 부탁한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정부 방침에 따라, 백신 접종에 동의한 65세 미만 요양병원(20곳)·요양시설(36곳) 입소·종사자 3436명(전체 3692명의 93%)에게 먼저 접종을 진행한다고 귀띔한다.

이에 따라, 3월 31일까지 보건소와 위탁의원 등에서 코로나19 예방 주사를 맞게 된다.

내달 8일~31일은 올 1분기 접종 대상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검역 요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성남 보바스병원에 도착했다.[사진=성남시 제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주사를 맞고 나서 2주 정도 후 방어 항체가 형성된다. 백신 특성상 첫 접종 뒤 8주~12주 사이에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다른 종류인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 안팎의 초저온 관리가 필요해 3월 중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되는 중앙·권역 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은 시장은 성남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로 만 18세 이상 시민 80만 명을 꼽고 있다.

한편,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의료인,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이용·종사자가 접종 한다. 또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18~64세, 군인, 경찰, 소방관, 보육시설 종사자,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 등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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