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662억2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38.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8.8% 증가한 72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64.9% 증가한 52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닌텐도 유통 사업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혜를 봤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 한글화 타이틀이 다수 출시된 점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손익 측면에서는 대원씨아이의 온라인 중심으로의 사업 재편과 웹툰 사업 성과, 대원방송‧대원엔터테인먼트 경영 효율화 등이 영향을 줬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웹툰 제작 자회사 ‘스토리작’ 설립으로 그룹 차원에서의 웹툰∙웹소설 제작 및 관련 사업에 대한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기존에 출판 자회사 대원씨아이를 통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강화해 나가면서, 웹툰 사업과의 투 트랙 전략으로 온라인 콘텐츠 매출 비중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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