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컨설팅은 공공 기관의 부패 취약 업무의 처리 절차, 조직 문화와 관행, 부패 통제 장치의 실효성 등을 분석·진단하고, 기관별 맞춤형 대책을 제공하는 청렴도 향상 지원 정책이다.
청렴도 향상을 희망하는 공공 기관 중 추진 의지, 청렴 컨설팅 효과성 등을 고려해 11개 그룹으로 선정한 이번 컨설팅에 김천 시는 포항시를 멘토 기관으로 영덕 군과 함께 참여했다.
앞으로 시는 컨설팅에서 직원 대상 설문 조사, 전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및 올해 청렴도 향상 계획을 바탕으로 청렴도 개선 방안을 찾게 되는데 지난달 25일 청렴 연수원에서 착수 회의를 가진 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한편 김천시는 겨울 잠에서 깨어나 3월 중순부터 수도 산에서 활동하는 반달가슴곰 KM-53(일명 오삼이)을 비롯한 수도산 일대 반달가슴곰의 서식지 안정을 위해 불법 엽구(덫, 올무) 제거 및 산 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오삼이는 가야산 상왕봉 근처에서 동면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조만간 수도 산으로 이동 후 수도 산과 가야 산 정상 부근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불법 엽구 제거 및 산 쓰레기 수거 작업에는 수도산반달가슴곰지킴이, 야생 생물 관리 협회, 환경 실천 연합 회 등 50여명이 참여해 각 단체 별로 4개 권역(수도 산, 대덕 산, 삼도 봉, 황악 산)으로 나누어 실시 할 예정이다.
임창현 환경 위생 과장은 “멸종 위기 종인 반달가슴곰의 서식지 안정을 위해 바쁜 시간에도 참여 해 주신 협회 및 단체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반달가슴곰의 서식지 안정을 위해 올무 등 엽구 수거를 포함한 위협 요인 제거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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