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싱어게인 하차' 이유가 이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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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1-02-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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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전인권 '재물손괴' 혐의 검찰 송치

가수 전인권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전인권이 검찰에 송치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웃과 갈등을 빚어오다가 기왓장을 던져 이웃집 대문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전씨를 지난 18일 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단독주택에 거주 중인 전씨는 최근 옆집이 지붕을 약 1m 높이는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불만을 느끼고 이웃과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옆집의 공사로 자신의 집 조망권이 침해됐다는 것이 전씨의 불만이다.

전씨는 지난해 9월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씨는 경찰에서 ‘돌을 던진 기억은 있으나 기왓장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합의하지 않았다.

한편 전씨는 지난해 11월 출연 중이던 JTBC 음악 예능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첫 회에 출연했다가 돌연 개인사정으로 하차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JTBC 측은 “전인권이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게 됐다.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출신 김종진이 고정 출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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