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은 -5∼7도로 쌀쌀하겠으나, 낮에는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최고기온은 11∼18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큰 곳도 있겠으니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충청 내륙,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이 밖에 남부 내륙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전남 남해안, 경상권 해안은 이날 새벽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초속 10∼18m,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다른 지역도 초속 5∼10m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의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남해안과 제주 지역 공항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토요일 밤부터 비가 내린 제주도는 새벽까지 5㎜ 미만의 강수량을 기록하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3m, 서해 0.5∼4.0m, 남해 1.5∼5.0m로 예상된다.
풍랑경보가 발효된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 남해 먼바다는 초속 14∼22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높게 일고 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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