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이번 추경은 이낙연표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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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2-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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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민주당 대표 "재정당국 노력에 감사하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경 및 재난지원금에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추켜세웠다.

정 총리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1 제2차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한 마디로 이번 추경은 이낙연표 추경"이라며 "큰 열정으로 정말 열심히 '푸시(촉구)'해주셔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신속하고, 넓고, 두텁게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는 당의 요구를 수용해 20조원 수준의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국가 부채 증가 수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당장 민생회복이 최우선이라는 데에 당정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더 넓게, 더 두텁게, 더 신속하게 등 3가지 원칙에 충실한 추경안의 골격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까지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분들 가운데 새로 들어오는 분이 얼추 200만명 추가되는 듯하다"며 "재정당국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선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또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홍익표 정책위의장,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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