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원 영동지방에서 전날 내린 폭설로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일 오전 8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원 영동지방에 최대 77.6㎝ 눈이 내렸다.
지역별로는 △미시령 77.6㎝ △진부령 68.6㎝ △설악동 60.2㎝ △구룡령 51.3㎝ △양구 해안 40.3㎝ △대관령 27.8㎝ △임계 28.8㎝ △태백 14.9㎝이 쌓였다.
동해안에는 △고성 현내 39.2㎝ △북강릉 36.3㎝ △양양 27.6㎝ △강릉 25.8㎝ △속초 청호 23.2㎝ △동해 14.7㎝ 눈이 쌓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오후 3시까지 영동 5~10㎝, 북부 내륙 1㎝ 더 쌓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습 폭설로 교통사고와 고립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폭설로 차량에 고립됐다는 신고 30건이 접수돼, 45명이 구조됐다. 1~2일 교통사고 역시 79건이 접수돼 부상자 6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2단계 운영데 돌입했다. 18개 시·군도 약 400명을 소집해 비상 근무 중이다.
수도권 지역은 전날 내린 비가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며 기온이 떨어진다.
수도권과 충청권·전라권에서는 오전 0~6시 사이, 경상권과 제주에서는 오전 6~12시 사이에 비가 그치겠다.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0도 △대전 2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전주 3도 △광주 3도 △제주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5도 △강릉 3도 △대전 9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제주 9도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