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 시장은 1인 가구 공유부엌 사업인 '함께해요! 우리동네 같이부엌' 사업 추진을 위해 6개 기관과 협약을 맺은 뒤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태평1동복지회관·상대원1동복지회관에서 청년층을, 중앙동복지회관과 하얀마을복지회관에서 중·장년층을, 판교노인종합복지관과 은행1동복지관에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공유주방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층, 중·장년층, 노년층 각 2개팀씩, 총 6개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같이부엌사업은 복지기관에 마련돼 있는 부엌공간을 활용해 추진되며, 참여인원은 6~10명내·외로 꾸며져 주1회 실시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집합활동이 제한되는 기간 동안은 비대면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조리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 밀키트(음식재료)와 함께 참여자에게 전달하고, 조리후 SNS를 통해 요리과정과 후기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청년층은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앱으로 요리를 진행하는 등 비대면 상황에도 요리를 매개로 한 소통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도 챙기게 된다.
한편, 성남시는 같이부엌 사업을 비롯, 1인 가구가 당당한 사회적 가족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하는 7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인가구 인식개선을 위한 포럼과 토론회, 생활공모전을 열고, 1인가구에 대한 이해확장도 넓혀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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