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금융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코스콤은 대내외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확대 등을 위한 조직 개편과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코스콤은 클라우드와 데이터오피스, 인증 및 블록체인 등의 사업 역량을 모아 디지털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디지털사업본부는 이들 사업 역량 시너지를 창출해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금융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이달 초부터 시작될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맞춰 금융투자업계 거점 중계 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마이데이터중계센터 조직도 신설했다.
더불어 경쟁력 강화 목적의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디지털전략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경영전략본부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코스콤의 본부 조직은 현행 9개에서 7개로 줄어든다.
특히 코스콤은 사내 공개 모집을 거쳐 주요 사업 분야 본부·부서장을 선임했다. 연공서열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도전 정신 등을 가진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이번 인사에서는 창사 이후 최초로 여성 인사부장(HR 부서장)이 선임됐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시너지를 고려한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며 "적재적소에 배치된 인재들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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