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픈과 동시에 화제를 모은 스카이 브릿지는 올해 스릴을 한층 무장하고 고객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기존에 촘촘하게 바닥이 연결된 브릿지의 시작과 끝 지점에 철제 바닥이 없는 징검다리 구간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오직 착용한 하네스에 연결된 세이프롤러와 손잡이에만 의지해 타워브릿지를 건너야 한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지상 541m 야외 상공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를 서울의 탁 트인 전경과 함께 체험하며 대한민국 최고 높이 건축물을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투어는 최대 12명이 1개 조로 구성돼 인솔 직원 동행하에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기상악화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마지막 조 7시 출발)된다. 특히 일몰 후에는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브릿지 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스카이브릿지 투어만이 가진 매력이다.
한편 서울스카이는 투어 오픈 기념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스카이브릿지 횡단 전 참가자들의 함성 을 측정해 동시간 대 최고 기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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