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비리 세종시의원 사퇴 촉구,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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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3-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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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세종시당 김양곤 수석대변인이 전의역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사진=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세종시당 당직자들이 부동산 투기 등 문제를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 3명에 대한 비판을 지속하고 있다.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것이다.

2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자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을 당원 자격정지 처분한 뒤, "이제 됐으니 비판(릴레이 시위)은 그만하고 다른 활동에 집중하라는 충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의원 직을 사퇴한 것도 아니고, 의장직에서 물러난 것도 아닌데 이대로 중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변화된게 없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금 우리는 특정 개인을 비난하는 게 아닌 비리 시의원 사퇴와 청렴도 꼴찌인 세종시의회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방자치의 기초인 지방의회가 망가지면 나라가 엉망이 되고, 직을 이용해 채용 비리와 재산 불리기를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들끼리(같은 당) 시 예산으로 가족이 산 땅에 도로를 놓아도 무관심한 그런 도시가 되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끝장을 본다는 입장이다.

김양곤 세종시당 수석 대변인은 "비리 시의원들이 사퇴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고, 1인 시위뿐만 아니라 장외집회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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