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발표했던 ‘고덕국제신도시 개선을 위한 평택시 추진방향’ 발표에서 시는 15년 전 수립된 개발계획 재수립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공원과 녹지환경 확대,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들의 여가활동 중심 도시 조성 등 도시 기능 향상으로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도시로써의 기능확보를 위해 국제학교를 유치·건립하고, 내·외국인이 함께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단지’를 조성해 나갈 것을 전했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와 소문으로 일부 주민들이 “사기분양이다“, ”개발계획 변경 고려해야 한다“, ”지역민 무시하는거 아니냐, 목소리에 경청해 달라“ 등의 민원과 불만의 목소리가 계속돼 시는 다시 입장을 밝히게 됐다.
김강일 소통홍보관은 “고덕국제신도시 내 ‘외국교육기관 이전‘ 관련 LH와 전혀 협의된 바 없고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왜곡된 정보로 주민들의 오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외국교육기관 부지 이전계획이 전혀 없다”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어 “고덕국제신도시의 계획상, 에듀타운에 외국교육기관 입지가 가능하도록 개발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있다"며 "미국 등 해외의 저명한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시는 외국교육기관을 유치를 통해 국제신도시로써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일 고덕국제신도시 공개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시의 입장을 자세히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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