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04%) 움직인 1186.61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VN지수는 전날 대비 9.99포인트 오른 1196.16로 장 문을 열었다. 다만 개장 이후 내내 연속 하락하여 특히 오후 1시25분경에 VN지수는 14.17포인트나 고꾸라지면서 1181.99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개인 투자 세력이 시장에 나온 매도 물량을 흡수하며 장세는 상승 전환했지만, 오름 폭이 크게 벌어지지 않은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의 거래액은 15조2170억동(약 7425억원)으로 집계됐다. 440개 종목은 올랐고 309개 종목은 하락했다.
같은 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반 순매도했다.
HOSE에서는 8거래일 순매도했고 순매도 규모는 6414억동이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나밀크(VNM), 화팟그룹(HPG), 비엣띤뱅크(CTG) 등이었다. 반면, 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459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건설(-2.55%) △광산업(-1.42%) △유틸리티(-0.67%) 등은 약세를 보였고, △숙박·외식(3.06%) △해산물가공(1.49%) △플라스틱·화학물제조(1.37%) △기타금융활동(1.25%)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0.1%), 화팟그룹(1.08%), 테콤뱅크(0.25%), 고무공업그룹(1.36%) 등은 상승했다. 나머지 6개의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그 중 페트로베트남가스(-0.98%)는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43포인트(1.76%) 떨어진 247.94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31포인트(0.41%) 상승한 77.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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