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어디로] 샌프란 연은 총재 "2% 인플레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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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1-03-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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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최근 국채금리 급등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화상 연설에 나선 데일리 총재는 국채 금리 인상은 투자자들이 경제의 미래를 더 밝게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또 당분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데일리 총재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연준은 당분간 완화적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2%의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 총재는 국채금리 급등은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 지속될 것 같지 않다"며 "인플레이션 고공행진 위험이 가까워진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데일리 총재는 현재 연준의 정책이 적절하게 취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만회는 고무적이라고 생각하며 연준의 목표와도 부합하는 것이다."라고 짚었다. 또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은 연준 정책에 대해 신뢰를 반영한다고 보았다.

다만 고용시장의 완전한 회복은 적어도 1~2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채 수익률이 이상 급등할 경우 연준은 양적완화와 단기국채를 팔아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금리 급등을 막는 우선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익률커브조정(YCC) 동원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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