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왕따 논란에 에이프릴 이나은 광고 잇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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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3-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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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학 '좋은데이' 광고 영상]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왕따 논란이 확산하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나은의 광고가 줄지어 중단되고 있다. 

3일 현재 이나은이 출연한 동서식품 '콘프라이트바', 삼진제약 '게보린', 무학 '좋은데이' 광고 영상의 댓글 사용이 중단됐다. 

이나은이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폭로가 나온데 이어 지난해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이 재차 제기되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가 생명인 광고모델의 특성상 불미스러운 구설수는 치명적이다. 최근 학폭 논란에 휘말린 (여자)아이들 수진과 스트레이트 키즈 현진도 광고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앞서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의 남동생은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현주의 친구라고 밝힌 누리꾼도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확산했다.

'학폭' 논란도 재점화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이나은 학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 현직 걸그룹 멤버에게 이유 없는 욕설과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나은은 지난해 7월에도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학폭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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