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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면 소재 종덕초등학교 옥상에 신규 설치된 '대기오염측정망'이 이번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대기오염측정망’은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를 비롯해 질소산화물, 이산화황, 오존(O3), 일산화탄소(CO) 등 6종의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게 된다.
사업비 2억 2000만원을 투입해 고덕면 소재 종덕초등학교 옥상에 설치했으며 이번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신규측정소를 설치함으로써 더욱 신뢰성있는 대기질 정보를 상시 제공해 대기보전 정책수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측정된 대기정보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정책과 최지연 주무관은 “이번 고덕면 설치는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지역이 밀집돼 있어 대기질 문의가 많은 지역으로 신규로 설치하게 됐다”며 “대기오염측정망 교체 시기는 10년으로 지난 2013년도에 교체된 평택항 측정망을 내년에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 쾌적한 대기질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고덕면 대기오염측정망 확충으로 인근 주거지역의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내 대기오염측정소는 비전동·안중읍·평택항·송북동·청북읍과 이번에 설치된 고덕면까지 총 6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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