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위는 3일 오후 경남연구원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초광역협력 실행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권 형성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신공항 등 동남권 메가시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균형위가 후속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다.
김사열 균형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역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자리와 더 좋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는 초광역 경제권이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 김태영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이 ‘동남권 경제 메가시티 실행전략’를 주제로 발표자로 나섰다.
김 실장은 국가균형발전 및 초광역 행정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메가시티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1시간 생활권 구축을 통한 교육·보건의료·재난 등에 공동 협력하는 생활공동체, 동남권 특화산업 및 혁신기관 간 연계·협력하는 경제공동체, 문화자산과 관광자원을 연계·활용하는 문화공동체, 행정공동체 구축을 위한 광역특별연합 등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균형위 위원인 송원근 경남과학기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송교욱 부산연구원장 △임진혁 울산연구원장 △홍재우 경남연구원장 △박재영 균형위 정책개발실장 △박해육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 △김선배 산업연구원 센터장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단장 △김석호 KNN 상무 등이 참석해 메가시티 추진체계 구축, 재원조달 등 초광역 협력을 위한 구체적 이행전략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균형위와 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산연구원, 울산연구원, 경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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