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할 때까지" 에이프릴 나은 광고 불매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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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3-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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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리페라 일본 인스타그램]



동료 멤버였던 '이현주 왕따 논란'에 휩싸인 에이프릴 이나은이 출연중인 광고브랜드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나은 광고 불매 운동'이라는 제목이 게시물이 퍼져나가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나은의 하차가 확절될 때까지 광고모델로 활동중인 제품과 출연 예정인 드라마에 나오는 간접광고(PPL) 제품까지 모두 불매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나은 광고 불매 운동' 게시물 작성자는 이나은이 출연중인 광고리스트를 정리해 올리고 "앞으로 이나은이 광고하는 모든 제품들의 모델 교체가 있기 전까지 불매 운동을 할 것"이라며 "드라마 '모범택시' 또한 이나은의 하차가 있기 전까지 드라마는 물론 드라마 협찬사의 제품들까지 불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브랜드에서 이나은의 광고 사진을 내리고 있지만 잠시 게재를 중단하였을 뿐 모델 하차는 이루지지 않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광고 모델의 하차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해당 브랜드에 항의 전화를 하거나 항의 글을 쓰는 것에 동참해달라"고 불매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불매 여론이 거세지자 이나은이 출연한 동서식품, 삼진제약, 무학 소주, 제이에스티나 등은 광고 영상을 모두 중단했다. 페리페라, 지니킴 등도 공식 SNS에서 이나은의 사진을 삭제했다. 다만 일부 SNS 해외 계정에는 이나은의 흔적이 남아있는 상태다.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측은 이나은의 분량을 편집하겠다고 밝혔고, SBS 드라마 '모범택시' 측은 홍보 영상 제작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아직 이나은의 하차가 결정된 것은 아니어서 당분간 불매운동 여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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