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16년 1월 강원도 정동진에서 촬영된 '에이프릴 새해 맞이 영상'이 올라와 있다.
해당 영상에서 현주는 새해소망으로 "2016년도에는 조금 더 서로를 많이 알아가서 서로 배려도 잘하고 예의도 잘 갖추는 그리고 모두 함께 힘 합쳐서 열심히 할 수 있는 에이프릴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98년생인 현주는 영상을 촬영할 당시 19살에 불과했다. 그룹 내 왕따 주동자로 지목된 나은(1999년생), 진솔(2001년생)보다도 나이가 많지만 짖궂은 장난의 대상이 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데뷔 초부터 '왕따설'이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10대의 소원에서 '예의를 갖추라'라는 말이 나왔으면 말 다했다", "파도파도 끝이 없네", "진짜 마음이 아프다", "그룹 안에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등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의 왕따 논란은 최근 현주의 남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나가 그룹 내 왕따를 당하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탈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왕따설을 뒷받침하는 각종 증언과 영상 자료들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광고계 샛별이었던 나은은 동서식품, 삼진제약, 무학 소주, 제이에스티나, 페리페라, 지니킴 등의 광고에서 삭제되며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
나은이 출연하는 SBS '맛남의 광장'은 통편집이 예고됐고, SBS '모범택시'는 홍보영상 제작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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