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계로 뻗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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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3-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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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6개국 구글플레이, 149개국 애플 앱스토어 정식 출시

넷마블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세계 시장에 내놓는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의 인기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다.

넷마블은 4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 126개국 구글플레이와 149개국 애플 앱스토어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지적재산권(IP)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출시 당시 엔씨소프트의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게임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2015년에 지분을 맞교환하며 IP 제휴를 맺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글로벌 출시 이미지[사진=넷마블 제공]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이식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지난 2018년 12월 국내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출시하자마자 구글,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고, 첫 주에만 60억원, 첫 달에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24개국에 출시됐다. 당시 출시 전날부터 홍콩과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그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19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2019 올해의 베스트게임’에 뽑혔다. 현재 이 게임은 넷마블 전체 매출에서 5%(2020년 4분기 기준)를 차지하는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넷마블이 이번에 출시하는 글로벌 버전은 서구권 이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해 하루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플레이타임을 단축하고 단시간 플레이로도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선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한 풀3D 그래픽이 특징이다. 고화질의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의 감성이 담겼다. 또한 무림맹과 혼천교로 양분된 세력간 경쟁을 기반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계층을 기반으로 갈등, 협동, 경쟁이 발생하는 커뮤니티 등이 재미 요소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신작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출시한다. 회사는 이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티저사이트를 열고 본격적인 신작 알리기에 나섰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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